2020. 2. 8. 15:54ㆍProgramming/Design Pattern
들어가며
작년부터 디자인 패턴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단순한 계기는 취직 준비에 필요하단 생각이었고, 현재는 개인 개발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주위에서 가끔 어떤 사람들이 '디자인 패턴을 굳이 공부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경력직에서도 디자인 패턴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면서요. 그러나 동시에 '비록 디자인 패턴을 모르더라도, 막상 그 사람들이 작업하는 것을 보면 디자인 패턴을 체화하고 있더라'는 말까지 덧붙였습니다. 즉, 디자인 패턴을 따로 시간을 내서 공부를 하든, 하지 않든, 결국에는 필요한 만큼은 스스로 습득하게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말을 종합해보았을 때, '꼭 안해도 된다.' '하면 좋다' '하면 안 되는 건 아니다' 정도의 결론이 나오므로, 이번에 시간을 내서 공부해보기로 했습니다. 일을 하면서 '이럴 땐 어떤 걸 써야 좋을까?' 등의 고민이 자주 들었는데, 이번 공부가 그에 대한 해답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방향
저는 Head First Design Pattern(한빛출판사, 오라일리) 책을 보면서 공부한 내용을 여기에 정리할 것입니다. 그러나 책의 내용을 단순 요약하거나 인용하지 않고, 최대한 제가 이해한 내용에 맞춰서 재구성할 것이며, 예시들도 직접 생각해낸 것으로 바꿔 설명할 것입니다.
포스팅에서 사용할 언어는 Java입니다. 책이 Java 위주로 서술되어 있기도 하고, 실제로 제가 디자인 패턴을 적용하고자 하는 실무용 언어도 Java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Java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혹은 비슷한 객체 지향 언어들)가 선행되어야 이해하기 쉬우실 것 같습니다.
공부를 1주일에 1 챕터씩 진행하고 있으므로 이 글들도 1주일에 한번 꼴로 올라올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 내용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