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패턴(3)
-
디자인 패턴 3. 옵저버 패턴(Observer Pattern)
옵저버는 프로토스의 정찰기 유닛이 아니다 위키백과에서는 옵저버 패턴을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옵서버 패턴(observer pattern)은 객체의 상태 변화를 관찰하는 관찰자들, 즉 옵저버들의 목록을 객체에 등록하여 상태 변화가 있을 때마다 메서드 등을 통해 객체가 직접 목록의 각 옵저버에게 통지하도록 하는 디자인 패턴이다. 주로 분산 이벤트 핸들링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 사용된다. 발행/구독 모델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객체의 상태 변화를 관찰한다, 가 이 설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데요, 자비스도 아니고 어떻게 일개 프로그램 따위가 객체의 상태 변화를 관찰씩이나 할 수 있다는 것일까요? 바로 포켓몬 GO 구현을 예로 들어 알아보도록 합시다. 이 글에서 설명할 포켓몬 GO의 실제 구현은 제가 설..
2020.05.05 -
디자인 패턴 1. 소개
디자인 패턴이 뭔가요? Design Pattern이란 말만 들었을 때에는, 뭔가 그림을 그려야 할 것 같지만 사실 디자인은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의미가 아니라 '설계'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디자인은 설계에 해당합니다. 그렇다면 프로그래밍에서 디자인 패턴은 어떤 의미일까요? '프로그램 설계 유형' 정도로 풀어서 쓸 수 있지 않을까요? 프로그램을 설계한다는 의미는 단순히 코딩을 하는 것 그 이상의 문제를 이야기합니다. 진부하지만 회원가입의 예를 들어보고자 합니다. 회원가입에는 보통 성별을 남/녀로 받습니다. 그렇다면 회원 정보를 담을 클래스를 만들 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일단 첫 번째 예를 봅시다. ManMember와 WomanMember를 각각 Class로 만들었습니다. 이름과 나이를 각각 멤..
2020.02.08 -
디자인 패턴 0. 공부 시작
들어가며 작년부터 디자인 패턴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단순한 계기는 취직 준비에 필요하단 생각이었고, 현재는 개인 개발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주위에서 가끔 어떤 사람들이 '디자인 패턴을 굳이 공부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경력직에서도 디자인 패턴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면서요. 그러나 동시에 '비록 디자인 패턴을 모르더라도, 막상 그 사람들이 작업하는 것을 보면 디자인 패턴을 체화하고 있더라'는 말까지 덧붙였습니다. 즉, 디자인 패턴을 따로 시간을 내서 공부를 하든, 하지 않든, 결국에는 필요한 만큼은 스스로 습득하게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말을 종합해보았을 때, '꼭 안해도 된다.' '하면 좋다' '하면 안 되는 건 아니다' 정도의 ..
2020.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