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13. 15:36ㆍMusic/Juniel
Ah 그립다 참 그립구나
夜空に浮かんだ月を追いかけ遊んでいた幼い...少女
요조라니 우칸다 츠키오 오이카케 아손데이타 오사나이... 쇼-죠-
밤하늘에 뜬 달을 쫓아가며 놀았던 어린 시절의... 소녀
少女は月をみて両手あわせ祈りました
쇼-죠-와 츠키오 미테 료-테아와세 이노리마시타
소녀는 달을 보고 두 손을 모아 기도했습니다
その隣 大きな星になりたい
소노토나리 오오키나 호시니 나리타이
그 옆에 있는 커다란 별이 되고 싶다고
時間が流れ 見上げる夜空は暗かった
지칸가 나가레 미아게루 요조라와 쿠라캇타
시간이 흘러, 올려다 본 밤하늘은 어두웠어
僕をずっと照らしてくれた君はどこへ
보쿠오 즛토 테라시테 쿠레타 키미와 도코에
나를 계속 비쳐 주었던 너는 어디로 갔을까
瞳いっぱい満たす月影
히토미잇파이 미타스 츠키카케
눈동자를 가득 채우는 달 그림자
少しずつ滲む涙で 濁っていくのね
스코시즈츠 니지무 나미다데 니곳테 이쿠노네
조금씩 번지는 눈물에 흐려져 가는구나
Ah 그립다 참 그립구나
夜空に浮かんだ月に似た君に出会い恋をした...少女
요조라니 우칸다 츠키니 니타 키미니 데아이 코이오시타...쇼-죠-
밤하늘에 뜬 달이랑 닮은 널 만나 사랑을 했었던...소녀시절
少女は月も見て両手あわせて祈りました
쇼-죠-와 츠키모 미테 료-테아와세테 이노리마시타
소녀는 달을 보며 두 손을 모아 기도했습니다
もう一度君に逢えますように
모-이치도 키미니 아에마스요우니
다시 한번 너를 만날 수 있게 해달라고
<가사/번역 : Seolin>
아 그립다 참 그립구나
하늘에 뜬 달을 쫓아 뛰어놀던 모든 게 신기하고 즐거웠던 어린 소녀
소녀는 달을 만나면 항상 두 눈을 감고 기도했었죠
"달의 옆자리, 커다란 별이 되고 싶다"고
시간이 지나 문득 바라본 밤하늘은 어두웠지
날 따라 오던, 날 비추어 주던 너는 어디로 갔을까
까만 눈동자를 채우는 달 그림자
조금씩 차오르는 눈물 속에서
흐려져 가는구나
아 그립다 참 그립구나
하늘에 뜬 달처럼 반짝이며 따라오던 그댈 만나 사랑하던 어린 소녀
소녀는 달을 보면서 항상 두 눈을 감고 기도했었죠
내일 밤에도 다시 그댈... 만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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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버스킹에 번안된 게 있어서 첨부했습니다. 가사가 짧아서 번역할 수고를 덜었네요. 재미있는게 일본판에서도 한국어가 들어가요. 그립다, 참 그립구나.
사실 K-pop이 일본으로 넘어가서 로컬라이징 될 때 후렴구 부분만큼은 한국어로 남겨두고 번안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아이유도 그렇고 인피니트도 그렇고
엄밀히 말하면 이곡은 일본에서 먼저 작곡 되었고 한국에서는 아직까지도 정식 음원이 없으니 J-pop으로 봐야하는 거 아닐까 싶긴 하지만요
전에도 말했었지만 라디오 버스킹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주니엘은 첫 데뷔앨범 이후로 일본에서 자신이 작곡했던 곡들을 한국으로 가져올 수가 없었습니다.
일본 느낌의 곡이니 한국 가요계와 정서가 안 맞을테니 쓸데없는 힘 낭비는 하지 않겠다는 계산이 들어가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 좀 안타까웠어요.
실제로 FNC의 한상호 대표가 음악을 하던 분이시라 자신의 경험과 경력에서 우러나온 신념을 관철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만, 전 그러한 계산을 한다는 것부터가 너무 인기와 돈벌이에 치중해있는 건 아닌가 싶었어요. 연예인 소속사라는 것 자체가 원래 그런 사업이란 점은 인정하지만요.
주니엘의 다음 소속사는 이런 면에서 좀 더 자율성과 융통성을 보장해서 본인이 하고 싶어하는 곡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그런 곳이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