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신정 맞이 한라산 등반기
들어가며 벌써 2020년 1월 1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저는 2019년 신정 한라산 등반기를 쓰고 있구요. 예전부터 이 기록은 꼭 남겨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그 다음 신정이 다가올 때에나 글을 쓰게 되네요. 미약하게나마 저의 경험담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건의 발단 2018년 겨울의 일이다. 당시 졸업 논문 제출도 끝내고 명실상부 백수의 신분이 되어 탱자탱자 놀고 있었는데, 대학 동기들로부터 '연말맞이 여행을 가보자' 는 제안을 받았다. 당시 여행지는, 어째서인지는 기억나지 않으나 부산, 울산, 제주도의 세가지 후보가 있었는데,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누군가가 "한라산에서 일출보기! 괜찮다!" 고 외쳤고, 그 친구가 찾아온 한라산의 새해 사진들을 보는 순간 ..
2019.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