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기계식 키보드 키크론 Keychron K2 사용기
들어가며 지금이야 저가형 기계식 키보드가 참 많아졌고, 게임 좀 한다는 사람들은 다 기계식을 쓰게 되는 시대가 되었지만, 적어도 어렸을 적의 제가 기억하는 기계식은 참 비싸고, 특정 직업군만 손댈 수 있는 미지의 무언가였습니다. 해피해킹 키보드가 20만원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니 무슨 키보드가 20만원씩이나 해? 그걸 또 사? 아니, 기계식 키보드라는 게 얼마나 좋길래?' 라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죠. 단순 입력장치에 불과한 그 키보드에 20만원이라는 거금(?)을 투자할 수 있는 그들만의 세계를 동경했던 것 같습니다. 세월이 흘러 기계식 키보드는 대중들에게도 많이 쓰이는 키보드가 되었고, 저는 개발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비싼 키보드'에 대한 호기심과, 타자를 치는게 평생의 업이다 보니 '..
2020.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