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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LogINN (MQTT를 이용한 스마트 도어록 프로젝트) 후기 발단 내가 이수했던 연계전공은 졸업하기 위해서 "종합설계" 과목을 수강해야만 했다. 4학년 1학기에 열리는 이 강의는 쉽게 말해 "너희가 지금까지 배운 모든 것들을 종합해서 뭔가 프로젝트 하나 해 봐라"라는 목적을 가진 강의다. 팀을 결성해서 한 학기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2학기엔 프로젝트의 내용을 졸업 논문으로 옮겨서 심사까지 받으면 졸업 요건이 갖춰지는 시스템이다. 즉, 간단하게 말하면 졸업 작품이다. 4학년에 졸업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전공을 쭉 들으면서 틈날 때마다 여러 프로젝트를 머릿 속으로 구상하곤 했었다. 때마침 17년도에 아두이노와 라즈베리 파이를 배울 기회가 있었고, 임베디드 프로그래밍에서 재미를 느꼈던 나는 가급적 아두이노를 사용하는 졸업 작품을 만.. 더보기
노마드코더 해커하우스 체험기-2 이 글은… 다음과 같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디지털 노마딩이 무엇인지, 혹은 디지털 노마딩 체험 후기가 어떠한지 궁금하신 분들 노마드 코더의 해커하우스의 내용이 어떠한지 궁금하신 분들 베트남 호이안에 관한 여행 정보가 (조금) 필요하신 분들 Day 2 시작 해커하우스 둘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디지털 노마딩 시작입니다. 아침은 상큼하게 지수님과 요가로 시작합니다. 정작 저는 일어나기 싫어 밍기적거리다가 아침 먹을 때 되어서야 일어났습니다. Coconut Hamlet Homestay에서는 조식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호이안에서 사람들이 주로 먹는 국수인 My Quang(미꽝이라고 읽는 듯합니다)이나 오믈렛, 다른 종류의 국수들을 주문할 수 있고, 음료는 베트남 커피, 블랙 커피, 홍.. 더보기
노마드코더 해커하우스 체험기-1 이 글은… 다음과 같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디지털 노마딩이 무엇인지, 혹은 디지털 노마딩 체험 후기가 어떠한지 궁금하신 분들 노마드 코더의 해커하우스의 내용이 어떠한지 궁금하신 분들 베트남 호이안에 관한 여행 정보가 (조금) 필요하신 분들 Day 0. 다낭 도착 20일 저녁 11시에 인천을 출발해, 21일 새벽 3시에 다낭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도착하고나서 아침이 될 때까지 공항에서 버틸 심산이었는데, 당황스럽게도 다낭 공항은 하네다, 인천 공항처럼 대기할 만한 시설이 없었습니다. 입국 심사를 마치고 나오자마자 바로 공항 바깥… 시간이 시간인지라 환전소도 문을 닫고, 좀비물을 연상케하는 택시 기사들의 권유 세례를 받으니 정신이 혼미해지더군요. 우여곡절 끝에 어떻게 택시를 타고(정확히는 야간근무하던 그랩.. 더보기
노마드코더 해커하우스 체험기-0 이 글은… 다음과 같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디지털 노마딩이 무엇인지, 혹은 디지털 노마딩 체험 후기가 어떠한지 궁금하신 분들 노마드 코더의 해커하우스의 내용이 어떠한지 궁금하신 분들 베트남 호이안에 관한 여행 정보가 (조금) 필요하신 분들 발단 지난번 현미농(현재미세농도) 웹앱 제작기를 읽은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최근에 React 강의를 수강하기 위해 인프런에서 노마드 코더의 "리액트 처음시이라구요? React JS로 웹 서비스 만들기!"라는 강의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프론트 엔드쪽 지식이 전무한 상태에서 무엇인가 결과물을 내야만 했던 상황에서 이 강의는 저에게 정말 안성맞춤이었고, 현미농 앱 제작 성공을 계기로 다른 강의들도 듣고 싶어져 노마드 코더 아카데미에 직접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노마드 코.. 더보기
현미농(현재미세농도) 웹앱 제작기 제작 계기 중학생 때부터 알던 랜선 친구들이 있다. 그 때는 irc로 서로 알게 됐고, 이렇게 오래 연락하고 지내게 될지 상상도 못했는데, 여하튼 지금까지도 카톡에 단톡방을 만들어놓고 시답잖은 이야기를 나누고, 여유가 되면 비정기적으로 오프라인으로 만나서 바보들의 행진을 하곤 한다. 어느 놈 하나 정상인이 없는 방이다. 작년 11월 쯤부터 갑자기 그 단톡방 중 한 놈이 '현재 미세먼지 농도 순위'라면서 우리들이 사는 지역의 미세먼지 수치를 순위로 매겨서 주기적으로 올리기 시작했다. 처음엔 "또 쓸데없는 짓 시작이구만…" 정도의 반응이었지만 시간이 갈 수록 우리는 이 미세먼지 농도 순위에 익숙해져 갔다. 그리고 이 뻘짓이 장기화되자 급기야 가만히 있는 나에게까지 협업의 요구(?)가 빗발치게 됐다. 방의 유.. 더보기
맥북 프로 13인치(논 터치바) 구매기 ※ 앞부분이 쓸데없이 긴 글입니다. 간략한 구매 소감 등을 원하시면 스크롤 휙휙 내리면서 이미지 위주로 읽으세요. 구매 계기 2년전에 딱 서피스 구매기를 올린 적 있습니다. 서피스 3 (논 프로 모델)을 샀었죠. 서피스 3도 꽤 나쁘지 않은 태블릿입니다. 지금은 또 디바이스들의 스펙이 올랐으니 평가가 애매하긴 하지만, 당시 상황 고려하면 꽤 괜찮았고, 휴대성과 생산성 면에서 굉장히 좋은 태블릿이었죠. 2년동안 Pdf 파일을 서피스에 넣어서 강의를 듣고 다녔습니다. 그러나 역시 저스펙으로 나온 디바이스이니 만큼, 한계(?)가 올 때도 자주 있었습니다. 특히, 저같이 코딩을 해야하는 학부생 입장에선 가끔 그게 치명적이게 다가오기도 했죠. 그걸 최초로 느낀게, 모바일 프로그래밍 강의 들을 때였습니다. 안드로이.. 더보기
일본어 단어 암기장 엑셀파일 티스토리도 가면 갈수록 등신이 되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파일 업로드 창에서 크롬이 다 꺼져버리다니.. 여하튼 소개하겠습니다. 1. 제품(?) 소개 일단어 암기장입니다. 상용 일단어 같은게 들어있는 게 아니고, 여러분이 직접 외우고 싶은 일본어 단어들을 입력하고, 순서를 섞고 일부 값들을 가린 다음, 출력하거나 머릿 속으로 스스로 단어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2. 제작 계기 제 주전공이 일본어학이므로, 전공 시험을 볼 때 일본어 단어들을 필수적으로 외워야만 했습니다. 처음엔 노트에 단어들을 옮겨적고 자 같은 걸로 가리면서 암기했었는데, 이게 단어의 순서를 똑같게 하여 외우게 되다보니 어떤 단어를 콕 집어 꺼냈을 때, 쉽게 뜻을 떠올리지 못하는 현상들이 생겼었습니다. 맥락에 의존해서 암기를 하다보니 생긴 .. 더보기
LG 엑스노트 P430 예토전생 이제 LG의 노트북은 그램의 시대가 와 버려서 엑스노트란 이름 자체가 생소해졌죠.그램도 써보니까 휴대성이랑 전원은 정말 괜찮더라구요. 가격이 좀 비싸서 그렇지.. 지금 태블릿으로 서피스를 쓰고는 있지만, 프로가 아니라 서피스 3를 샀던 것이었기 때문에 CPU는 아톰이고, 객관적으로 성능이 좋다고 할 수는 없었습니다. 문서 작업, pdf 보기, 펜으로 필기하기 정도를 거뜬히 수행할 수 있는 가벼운 컴퓨터 정도로 인식하고 쓰면 딱 알맞은 디바이스였죠. 게임은.. 하스스톤까지는 돌아가더군요. 하하. 문제는 전 이제 자취방에 데스크탑이 있고, 강의 때는 서피스를 사용하고 다녔었는데, 제가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입장이다 보니 다소 사양을 타는 노트북이 절실해질 때가 몇번 있었습니다. 저희 학교는 전산실습실에 그렇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