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dom(20)
-
리액트로 만든 옷입히기 - 민킈 만들기 제작기
이 글은 리액트(React)로 간단히 사이드프로젝트 "민킈 만들기"를 만들기까지의 여정을 기록한 글입니다.민킈가 누군가요?이름부터 범상치 않다. 민킈, 옛날 귀여니 시절의 감성이 느껴질 정도의 기이한 작명센스다. 롑흔리나 같은 컨셉질 블로거일까? 아니다. "김민킈"는 바로 스트리머 우정잉의 부캐다.https://www.youtube.com/watch?v=6mADbR8XYJU 김민킈는 스트리머 우정잉이 "자캐대회"라는 컨텐츠를 진행하면서 스스로 만든 우정잉의 자캐다. 자캐대회라는 컨텐츠는 그 내용이 워낙 심연이었던 탓에 역사 저 너머로 잊혀졌지만, 민킈라는 캐릭터 자체는 그 이후로도 우정잉의 또 하나의 정체성으로 자리매김했다.즉석에서 그림판으로 슥삭한 그림이지만 묘한 매력이 담겨있다. 모나리자 뺨치는 이 ..
2023.08.21 -
당신의 RGB 값은 얼만가요? 남자 개발자의 퍼스널 컬러 진단 후기
들어가며 저는 여러모로 '마초'와는 거리가 꽤 되는 남자입니다. 체구가 왜소한 것은 물론이고, 롤 안하고 축구 관심 없으며, 취향은 마이너해서 평범한 남자들과는 대화 코드가 안 맞는 경우가 많았고, 여초인 학과를 다녀서 그런지 여자들과의 대화가 편한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이런 사람이다보니 어쩌면 제가 퍼스널 컬러에 관심을 갖는 것도 당연했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글은 화장 한 번 해본 적 없는 남자 개발자가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은 경험을 공유하고자 쓰였습니다. 퍼스널 컬러가 뭔데 십덕아 퍼스널 컬러(Personal Color).. 직역하면 개인 색이다. 얼핏 읽으면 개성에 대한 은유적 표현인가? 싶기도 하지만 간단하게 표현하면 "자기 자신에게 잘 맞는 색" 정도가 된다. 지식의 보고 꺼무위키에 따..
2022.06.23 -
흰 돛과 바람만 있으면 어디들 갈 수 있어, 요트 면허 취득기
들어가며 2021년을 떠나보내며 글 하나를 썼다.여러가지 회고도 있었고, 마지막에 "20대의 마지막인만큼 뭔가 여러가지를 해보고 싶다"며 글을 끝냈었다. 2021년을 돌아보며 블로그 망했나요? 꾸준함. 내가 갖추지 못한 미덕이다. 이 블로그의 옛 역사를 훑어보면 정말 업데이트 주기가 엉망진창이었다. 어떻게든 글을 좀 자주 써보려고 블로그 글 쓰기 모임도 모집해 seolin.tistory.com 블로그에는 별로 기록을 남기지 않았지만 난 그 사이에 정말 많은 것들을 해 왔다. 아직 올해의 절반 정도 왔지만, 이미 일어난 이벤트만으로는 작년에 일어난 이벤트의 총량을 넘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보낸 20대의 마지막이 정말 어땠는지, 이로부터 어떠한 교훈을 얻게 될 것인지는 2022년 말이 되어서야 평가할 수 ..
2022.06.23 -
코딩 노래 맞추기
들어가며 지난번에 랜선 송년회를 준비한 후기를 올린 적이 있는데, "코딩 노래 맞추기"에 대한 반응이 좋았습니다. 댓글이 2개가 달렸었는데, 하나는 "저거 문제 정답이 뭐에요? 궁금해 죽겠음 ㅠㅠ"이었고, 두번째는 "문제 더 공유 안 될까요?" 였습니다. 문제를 공유할 마음은 있었으나, 안타깝게도 자주 안 쓰는 맥북에 파일이 있던 지라 지금에서야 올리게 됩니다. 제 문제 공유를 애타게 기다리셨을 어느 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킹시국 재택근무 체험기 - 특별편. 랜선 송년회 들어가며 재택근무 체험하는 이야기가 이렇게 오래 연재될 줄은 몰랐다. 원래 올해 말까지만 예정되어 있던 재택근무였으나, 다시 연장 되어서 내년도 다시 재택 근무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지 seolin.tistory.com 코딩 노래..
2022.01.30 -
개발자가 되는데 컴퓨터 공학 전공지식이 중요할까?
들어가며 아는 사람은 다 아시다시피, 제 본 전공은 어학입니다. 문과 출신이라고 할 수 있으나, 복수전공이 소프트웨어였기 때문에 비전공자라 불리기에도 조금 애매한 처지입니다. 저는 소프트웨어를 배웠더라도 복수전공으로 배운 것과, 본 전공으로 한 것에는 보이지 않는 간극이 있다고 생각했으며, 그렇기에 스스로 비전공자 출신임을 말하곤 했었으나, 정작 전공조차 하지 않은 비전공자들 입장에서는 이 또한 기만처럼 느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최근 개발자라는 직업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많은 비전공자 분들이 전공자와의 차이를 많이 의식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사실, 전공을 듣는 학생들 중에서도 "CS(Computer Science)를 아는 것이 정말 중요한가?"라는 질문을 가지는 학생들도 ..
2021.05.16 -
킹시국 재택근무 체험기 - 4
마지막 통근 예상과는 달리 재택 근무 기간이 확장되었다. "우리에게 맞는 새로운 근무방식을 찾는다"는 명목으로 올해는 근무 방식 탐색의 해가 되었으며, 우리 팀은 2020년동안 계속 재택근무를 하기로 했다. 다른 사람들도 "이 정도로 파격적인 선택을 할 줄은 몰랐다"는 반응이었다. 정확히 어떤 생각에서 이런 선택을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보여주기식 복지같은 게 아닌, 말 그대로 '회사의 새로운 근무형태'를 찾기 위한 경영진의 열망(?)이 담겨있다는 것은 어렴풋이 전해져왔다. 올해의 나의 통근은 8월을 마지막으로 끝났다. 그 이후로는 아이맥과 맥북을 바리바리 싸들고 고향으로 내려갔다. 재택 근무 Phase 2 -> 그라운드 룰을 정하다 코로나 감염을 우려하여 시작했던 재택근무였지만, 이번 재택근무 연..
2020.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