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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ker로 트위치 스트리밍 자동 녹화하기
발단 트위치가 720p에 이어 다시보기를 중단했습니다. 정확히는 한국 ip일 경우 다시보기가 보이지 않게 바뀌었는데, VPN을 켜면 조회는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이제는 더 이상 의미가 없습니다. 내년부터는 이 다시보기마저도 생성이 되지 않기 때문이죠. 풀영상 다시보기를 제공하는 스트리머들이 아니라면 결국 스트리밍 녹화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옛날 비디오 세대마냥 본방을 직접 녹화해야할까요? 그럴 리가요. 다행히도 누군가가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바로 docker 허브에서 발견한 streamlink 이미지입니다. Docker hub.docker.com 이 이미지의 개요에서는 작성자가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I was in the search for a twitch stream ripper t..
2022.12.31 -
입사 동기들과 함께한 우당탕탕 노르웨이 여행기 - 1
멤버소개 앞으로 여행기를 몇 편 더 작성할 예정인데, 나를 제외한 인원들을 전부 A, B, C로 설명해버리면 성의도 없고, 읽는 입장에서도 헷갈릴 거 같아 먼저 소개를 하고 시작하려고 한다. kooma 오로라 여행을 처음 제안했던 동기. 아이슬란드로 이니시를 걸었다가 막판에 노르웨이로 변심해버린 사람 iOS 개발 하고 있음 활동적이고 감성적임 집 꾸미기에 진심. 요즘은 LP 수집이 취미 mos 가장 마지막에 합류한 동기. 돈미새 기믹을 가지고 있음. 여행 갈 때 지 혼자 캐리어 유아용으로 들고와서 국내여행 가는 줄 알았음 프론트엔드 개발 중 가슴 따뜻한(?) 갱상도 남자 lua 나랑 똑같은 INTP 안드로이드 개발하고 있음 닉은 프로그래밍 언어 루아에서 따왔는데 정작 지는 코틀린으로 개발 중임 장비병 말..
2022.12.24 -
입사 동기들과 함께한 우당탕탕 노르웨이 여행기 - 0
발단 작년 말에 있던 일이다. 서울에 차를 끌 고 가야하는 일이 생겨 일주일간 입사 동기의 집에서 신세를 지게 되었다. 당연히 재택근무였기에 각자 다른 방에서 일하고, 점심 같이 먹고, 일 하고, 저녁 같이 먹고, 야식 먹으러 가고 이런 식으로 일주일을 보냈는데, 그러던 중에 동기가 이런 제안을 하나 했다. 제로벨 님. 내년 초에 아이슬란드 갈 생각 없어? 이게 갑자기 뭔 소린가 했더니, 내막은 이랬다. 내가 다니는 회사는 입사한지 일정 기간을 채우면 15일의 안식 휴가를 준다. 우리는 2023년까지 그 휴가를 소진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동기는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편을 보고 오로라를 보고 싶어졌다 그러나 혼자서 유럽 국가 여행을 다녀오고 싶진 않았기에 사람을 모으고 있다 나는 천체 사진을 찍는 게 ..
2022.12.11 -
당신의 RGB 값은 얼만가요? 남자 개발자의 퍼스널 컬러 진단 후기
들어가며 저는 여러모로 '마초'와는 거리가 꽤 되는 남자입니다. 체구가 왜소한 것은 물론이고, 롤 안하고 축구 관심 없으며, 취향은 마이너해서 평범한 남자들과는 대화 코드가 안 맞는 경우가 많았고, 여초인 학과를 다녀서 그런지 여자들과의 대화가 편한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이런 사람이다보니 어쩌면 제가 퍼스널 컬러에 관심을 갖는 것도 당연했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글은 화장 한 번 해본 적 없는 남자 개발자가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은 경험을 공유하고자 쓰였습니다. 퍼스널 컬러가 뭔데 십덕아 퍼스널 컬러(Personal Color).. 직역하면 개인 색이다. 얼핏 읽으면 개성에 대한 은유적 표현인가? 싶기도 하지만 간단하게 표현하면 "자기 자신에게 잘 맞는 색" 정도가 된다. 지식의 보고 꺼무위키에 따..
2022.06.23 -
흰 돛과 바람만 있으면 어디들 갈 수 있어, 요트 면허 취득기
들어가며 2021년을 떠나보내며 글 하나를 썼다.여러가지 회고도 있었고, 마지막에 "20대의 마지막인만큼 뭔가 여러가지를 해보고 싶다"며 글을 끝냈었다. 2021년을 돌아보며 블로그 망했나요? 꾸준함. 내가 갖추지 못한 미덕이다. 이 블로그의 옛 역사를 훑어보면 정말 업데이트 주기가 엉망진창이었다. 어떻게든 글을 좀 자주 써보려고 블로그 글 쓰기 모임도 모집해 seolin.tistory.com 블로그에는 별로 기록을 남기지 않았지만 난 그 사이에 정말 많은 것들을 해 왔다. 아직 올해의 절반 정도 왔지만, 이미 일어난 이벤트만으로는 작년에 일어난 이벤트의 총량을 넘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보낸 20대의 마지막이 정말 어땠는지, 이로부터 어떠한 교훈을 얻게 될 것인지는 2022년 말이 되어서야 평가할 수 ..
2022.06.23 -
백엔드 개발자의 코틀린 입문기 - 코틀린이 얼마나 좋길래? 자바에서 옮겨가도 될까?
들어가며 이 글은 Java Spring으로 백엔드 개발을 하던 개발자가 Kotlin으로 전환한 후기를 담은 글입니다. Java에서 Kotlin으로의 전환을 고민 중인 백엔드 개발자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왜 자바에서 코틀린으로 넘어가나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중적인 백엔드 개발 기술 스택은 단연컨대 자바 + 스프링일 것입니다. 그렇기에 백엔드 개발을 한다면 이 스택으로 경력을 이어나갈 확률이 매우 높은데요, JVM 기반으로, 자바와의 상호 호환성을 들고 나온 코틀린의 등장과 급부상으로 코틀린 + 스프링, 이른바 코프링도 최근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일찌기 코프링 도입을 간절히 원했기에 코틀린으로의 전환을 강력하게 건의해 왔는데요, 이럴 때 접하는 반응들 중엔 이러한 것들이 있었습니..
2022.05.06